(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독일 생활자기 공방 '마가레텐회에'(Margaretenhohe) 설립 100주년을 기념한 전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마가레텐회에 공방은 독일 '촐페라인'(Zollverein) 탄광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곳으로 바우하우스 정신을 계승한 것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곳이다.
특히 1993년부터는 한국 출신 이영재 작가가 수장을 맡고 있다.
이 작가는 20대에 독일에서 도예를 공부했으며, 한국과 독일 도자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융합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신세계 대구점과 광주점, 대전점, 강남점 등에서 잇따라 열리는 '쓰임:100년 공방 마가레텐회에와 이영재' 전시에서는 마가레텐회에 장인들이 제작한 생활 자기 1천3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변화시킨 이 작가의 대표작 '사발', '방추 항아리' 등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대구점에서 다음 달 21일까지 열리고, 광주점(4월26일∼5월27일), 대전점(4월30일∼5월27일), 강남점(6월 이후) 등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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