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카카오[035720]가 꾸준한 후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더 많은 이용자가 동참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기부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의 사회 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이용자가 후원하고 싶은 분야의 기부 항목과 희망하는 기부 금액을 선택해 매달 정기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매달 기부'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매달기부 카카오같이가치에 개설되는 모금함을 통해 나눔에 동참하는 기존의 일회성 기부 형태에서 나아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일정 금액을 연속성 있게 후원할 수 있는 정기 결제형 기부 서비스다.
기부 분야는 ▲ 쓰레기 줄이기(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 ▲도시 속 나무 심기 ▲ 유기 동물 구조와 보호 ▲ 유기 동물 입양문화 정착 ▲자립 준비 청년 지원 ▲ 위기 가정 아동 지원 ▲ 청년 고립 극복 지원 ▲ 청각·언어 장애 청년 문화예술 지원 ▲ 해외 어린이 긴급 구호 등 총 9개 항목이다.
각각의 항목에 조성되는 기부금은 생명의숲, 동물권행동 카라, 월드비전 등의 단체를 통해 기부된다.
아울러 기부 항목을 선택하기 어려운 이용자들을 위해 '매달 골고루 추천 기부'를 선택할 수도 있다.
추천 기부를 선택하면 9개 항목 중 카카오같이가치가 추천하는 1개의 항목에 기부금이 전달된다.
각 항목에 대한 기부 금액은 최소 3천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9개의 금액 중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는 매달기부 시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용자들의 참여 첫 금액과 동일한 금액만큼을 기부한다. 이용자가 선택한 동일한 항목에 기부되며 이 방식의 카카오 기부금 한도는 총 1억원이다.
이 밖에 매달기부에 동참하는 이용자들을 상대로 별도의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을 운영하는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카카오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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