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올해 서머 스플릿부터 임대 선수 제도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LCK는 2024년을 기점으로 여러 지역 리그에 임대 제도를 도입하려는 라이엇게임즈의 정책에 발맞춰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대 기간은 최소 1개 스플릿 이상, 최대 1개 시즌 이하로 정해졌다. LCK는 매년 1월 개막하는 스프링과 6월 개막하는 서머 스플릿으로 나뉜다.
단 팀과 계약한 후 한 스플릿이 지나야만 임대될 수 있으며, 2년 연속으로 임대 대상이 된 선수는 1개 스플릿이 지나야만 다시 다른 팀에 임대될 수 있다.
팀당 임대할 수 있는 선수의 수도 제한돼 임대를 보낸 선수와 받은 선수의 합이 2명을 넘을 수 없다. 또 같은 팀으로 2명을 임대 보낼 수도 없다.
팀 간 선수 임대는 같은 리그끼리만 가능하다.
LCK는 "출전 경험이 적은 선수들은 소속을 유지한 채 다른 팀으로 임대돼 경험 부족으로 인한 성장 정체를 해소하고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팀 입장에서도 출전 기회를 주지 못한 선수의 잠재력을 확인하거나 경쟁력 있는 선수를 받아들여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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