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18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0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348%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435%로 2.5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8bp 상승, 3.2bp 상승으로 연 3.382%, 연 3.413%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407%로 2.2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7bp 상승, 2.0bp 상승으로 연 3.325%, 연 3.299%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10년물 입찰은 2조9천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입찰 결과, 가중평균 낙찰금리는 3.420%였으며, 응찰 금액은 9조1천560억원, 응찰률은 315.7%를 기록했다. 응찰 금리는 3.380∼3.455%로 집계됐다.
국고채 금리는 19∼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8∼19일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 결과를 기다리며 올랐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채권 시장은 지난주 금리 상승을 통해 어느 정도 선반영한 측면이 있겠으나, 우려대로 BOJ와 연준이 매파적 이벤트를 조성할 경우 변동성 확대와 추가적인 약세 압력 소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연내 인하 폭이 축소되더라도 하반기 인하 자체를 의심할 필요는 없다"고 부연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3월 FOMC 이전까지 뚜렷한 금리 방향성을 보이기보다는 대체로 관망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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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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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3.357 │ 3.351 │ +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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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3.413 │ 3.381 │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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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3.348 │ 3.308 │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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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3.382 │ 3.344 │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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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3.435 │ 3.410 │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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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3.407 │ 3.385 │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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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3.325 │ 3.308 │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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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3.299 │ 3.279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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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3.420 │ 3.387 │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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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3.993 │ 3.953 │ +4.0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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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3.640 │ 3.64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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