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9일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 총보수를 연 0.08%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ETF의 총보수를 기존의 연 0.29%에서 0.08%로 내린다며 이는 국내 상장된 리츠 ETF 중 최저 수준이라고 전했다.
해당 ETF는 지난 2019년 7월 상장한 국내 최초 리츠 ETF로 맥쿼리인프라[088980], SK리츠[395400] 등 국내 상장된 우량한 리츠에 선별 투자하는 상품이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 리츠 ETF로 전날 종가 기준 순자산 규모는 3천784억원으로 집계됐고, 최근 1년간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1천억원을 돌파한 상태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실물 부동산대출 금리가 하락 안정화되고 있어 지난해와 달리 리츠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해당 ETF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총보수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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