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디지털 치료기기의 사업화 전 주기를 지원하는 '디지털 혁신 기술 기반 K-CareNetwork' 사업을 20일부터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예방·진단·치료를 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과 실증,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40억원 규모로 신규 추진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우울증, 불면증, 불안장애 등 일부 질환을 중심으로 디지털 치료기기가 개발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혈압·혈당·심박수 등 개인 일상생활의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가 가능한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을 돕게 된다.
공모를 통해 총 4개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당 연간 10억원 규모로 최대 4년 동안 지원금을 제공한다.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은 데이터 수집·가공, 성능평가, 임상을 추진할 수 있는 의료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상세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NIPA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앞으로도 의료 분야에 우리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 역량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를 확산해 의료 접근성 제고, 건강관리 개선 등 국민이 인공지능(AI)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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