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SPC그룹은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의 최고경영자(CEO) 마리오 파스쿠찌가 오는 22일 방한해 허영인 SPC 회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측은 SPC그룹이 파스쿠찌 한국 시장 진출에 기여한 것처럼 파스쿠찌도 SPC그룹이 이탈리아와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허 회장과 파스쿠찌 CEO는 오는 23일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페르디난도 구엘리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장 등과 함께 간담회도 갖는다.
SPC그룹 관계자는 "파스쿠찌는 22년이나 함께한 매우 중요한 글로벌 파트너로 이번 만남을 통해 더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사업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스쿠찌는 1883년 이탈리아 몬테체리뇨네 지역에서 에스프레소 전문점으로 시작해 현재 한국을 비롯해 17개국에 진출한 커피 브랜드다.
SPC그룹은 2002년 파스쿠찌를 한국에 도입하고 가맹사업을 펼쳐 현재 5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스프레소 바 형태의 매장도 선보였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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