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글로벌 로봇·물류 자동화 설비기업 '애드버브 테크놀로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애드버브는 물류 자동화 설루션 기업으로, 북미와 네덜란드, 독일, 호주, 싱가포르 등에 진출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에 R&D 센터도 운영 중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DHL, 코카콜라, 아마존, 지멘스 등이며, CJ올리브네트웍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도 처음 진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기존 소프트웨어와 설루션 중심의 사업 영역을 넘어 운영 기술(OT)과 하드웨어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해 스마트 제조 물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애드버브의 이동로봇, 소팅 로봇, 피킹 등 설비와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합해 고객 요구에 맞춘 종합 스마트 제조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이 외에도 양사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물류 설계와 구축, 영업 확대, 마케팅, 기술지원 등도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오는 27~29일 열리는 '2024 스마트 공장·자동화 산업전(오토메이션월드)'에서 공개된다.
앙쿠르 야답 애드버브 부사장은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고객의 물류 및 제조 과정을 혁신할 수 있는 통합 설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애드버브와의 파트너십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종합 스마트 제조 물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양사 시너지를 활용하여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기업의 해외 제조 물류 사업들도 함께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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