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CJ온스타일은 작년 9월부터 주말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결과 토요일 오전 TV 생방송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작년 9월 경기도 군포에 연면적 1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열고 토요일 주문 상품을 일요일에 받아볼 수 있는 '일요일오네(O-NE)'와 토요일 당일 배송 '오늘오네(O-NE)'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늘오네 서비스는 토요일 오전 1시부터 10시20분까지 생방송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에 무료 배송해준다.
CJ온스타일은 작년 9월14일부터 올해 3월10일까지 6개월 동안 주문 금액을 분석한 결과 토요일 오전 TV 라이브 매출이 급증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CJ온스타일은 현재 TV 라이브 편성의 약 32%에 빠른 배송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건강식품, 패션, 뷰티 카테고리의 빠른 배송 편성 비율은 절반이 넘는다.
구청환 CJ온스타일 SCM기획팀장은 "최근 오픈마켓까지 휴일 배송에 뛰어드는 등 유통업계 배송 속도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TV라이브에 먼저 도입한 주말 배송의 유의미한 성과를 연내 T커머스, 모바일 라이브방송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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