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가 국내외 9개 벤처캐피탈(VC)로부터 271억원 규모의 시리즈B(사업 개발을 본격화하는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아이트릭스는 확보한 자금을 통해 기술 고도화, 신제품 개발 등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에이아이트릭스는 초기 투자인 '시드·시리즈A', 시리즈B 이전 단계인 '프리B' 단계 유치로 110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프리미어파트너스·BNH인베스트먼트 등과 함께 디에스투자증권·신영증권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환자 상태 악화 예측 AI 설루션 바이탈케어'(AITRICS-VC)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바이탈케어는 입원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찰해 패혈증, 사망, 심정지 등을 조기 예측하는 의료 AI 소프트웨어다. 2022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에 따라 비급여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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