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U 손상, 주행중 동력 손실 위험"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충전장치 이상으로 약 14만7천100대를 리콜한다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NHTSA는 아이오닉과 제네시스 모델 9만8천878대, 기아는 EV6 모델 4만8천232대를 리콜할 예정이다.
NHTSA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손상으로 12V 배터리 충전을 중단시킬 수 있고, 이로 인해 구동 전력 손실이 발생해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NHTSA는 지난 14일에도 현대차가 제네시스 차량 2만8천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해당 차량이 오일 누출 가능성으로 엔진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현대차 기아 전기차 약 17만대가 리콜에 들어갔다.
한국 국토교통부는 ICCU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됐다며 현대차·기아 전기차 16만9천932대를 포함, 4개 사의 12개 차종 23만2천대가 리콜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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