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관세청이 법무부 교정시설과 버스터미널, 화물집하장 등 마약 탐지견이 필요한 곳을 적극 발굴해 마약 탐지 활동을 지원해나가겠다고 22일 밝혔다.
관세청 한창령 조사국장은 전날 인천 영종도에 있는 관세청 마약탐지견훈련센터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을 방문해 마약 탐지견 육성 및 활동 상황을 점검했다.
한 국장은 "마약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국경단계에서 마약 밀반입을 차단함은 물론이고 국내 유통단계에서 마약 소비를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에서 소관 구역과 시설에 대한 마약 탐지견 지원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데, 탐지견 운용 규모를 확대하는 등 이에 부응하는 정책을 관련 부처와 협의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관세청은 지금까지 총 300두의 마약 탐지견을 육성했다. 현재 활동 중인 마약 탐지견 42두를 비롯해 훈련견·은퇴견까지 총 90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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