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기준 지난달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800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업체가 국내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에이블리의 지난달 월간 이용자 수는 811만명으로 전문몰(버티컬 커머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0% 늘어난 수치다.
종합몰과 전문몰 통합 순위에서도 쿠팡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2018년 3월 론칭한 에이블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주요 전문몰 앱 설치·사용자 수에서 1위를 지켜왔다.
사용자 수와 함께 이용률도 증가 추세다. 지난달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1시간 17분이었고 앱 실행 횟수는 572만회를 넘어섰다. 패션 전문몰 순위 2위 업체의 39분, 233만회와 큰 격차다.
에이블리는 단순한 커머스앱을 넘어 커뮤니티와 웹툰·웹소설 등의 콘텐츠를 통해 소통 기능을 강화하고 뷰티, 라이프, 푸드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성공적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한 게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스타일 커머스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며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기고 서로 소통하는 '스타일 포털'로 나아가 차별화한 플랫폼 경쟁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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