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26일 김 기업과 간담회를 열어 김 수급·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김 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송 차관은 김 가격 안정을 위해 업계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원F&B[049770], CJ제일제당[097950], 대상[001680], 성경식품, 대천김, 충남마른김수협 등 6곳이 참석했다.
김 수출은 지난해 1조원으로 늘어나 세계 시장 1위를 굳건히 다졌으며 올해도 2월까지 수출량이 작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하는 등 호조세다.
다만 김 수출 수요 증가에 따라 최근 들어 김 도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수부는 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달 수산물 할인행사 품목에 마른김을 추가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축구장 2천800개 넓이에 해당하는 신규 양식장 2천㏊(헥타르·1㏊는 1만㎡)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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