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관광단지 제도 도입 방안 등 범부처 지원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2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방소멸 대응 관광산업 진흥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인구감소지역에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과 관광 기반 시설, 관광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한 범부처 지원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는 관광단지 요건을 갖추지 못한 인구감소지역에도 관광기반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회의에서는 구체적으로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와 연계한 관광 기반 시설 투자 사업과 관광콘텐츠 지원 방안 등을 다뤘다. 관광진흥 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사업 연계 방안도 논의했다.
이번 협의체는 '2024년 경제정책방향'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지난 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는 지방소멸의 해결 방안 중 하나로 '관광 기반 확충을 통한 지방 방문인구 확대'를 제시한 바 있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이번 협의체에서 인구감소지역 내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콘텐츠, 기금, 펀드 등 지원방안을 다각으로 모색했다"며 "앞으로도 인구감소지역을 포함한 지역 곳곳에서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관광 기반 시설이 조성되고 관광콘텐츠가 채워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속해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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