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개발 기업 코어라인소프트[384470]가 스위스 로잔 대학병원 등 유럽 주요 병원에 흉부질환 동시 진단 설루션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스위스 로잔 대학병원의 경쟁 입찰에서 해당 설루션이 민감도·특이도 등 성능 평가를 모두 충족해 최종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프랑스·스페인 병원에도 해당 설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프랑스 대학 공공병원 조직인 'AP-HP' 중 한 곳이자 파리대학의 부속병원인 비샤병원, 파리 최대 공립병원인 포슈병원에 이미 해당 설루션 설치를 마쳤으며, 스페인 델마르 병원에서도 폐암 데이터 수집·임상 연구 분석 등에 활용되는 중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서정혁 코어라인소프트 해외사업부 이사는 "세계적 권위를 지닌 병원에서 경쟁 입찰과 사업 협력을 통해 제품의 기술력과 사업 파트너로서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검증받고 있다"며 "그간 쌓아온 이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유럽 전역에서 잠재력과 수익성이 높은 의료 사업 기회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