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OCI[456040]그룹과의 통합이 불발된 한미사이언스[008930] 주가가 28일 9% 뛰었다.
이날 한미사이언스는 전날보다 3천700원(9.10%) 오른 4만4천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만2천원을 오르내리던 주가는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안건이 최종 결론이 난 직후 4만7천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OCI그룹 주가도 주총 이후 출렁였다.
OCI 주가는 오전부터 하락세를 유지했으나 주총 직후 상승세로 반등해 전날보다 100원(0.12%) 오른 8만5천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종가 9만4천600원이었던 OCI홀딩스[010060] 주가는 장중 9만5천800원까지 올랐으나 주총 직후 하락세로 돌아선 끝에 전날보다 500원(0.53%) 내린 9만4천100원을 기록했다.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주주 제안한 이사진 5명의 선임 안건을 모두 통과했다.
반면 임주현 부회장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이사 선임이 불발됐다.
지난 1월 한미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 계약이 발표된 이후 형제측은 누이인 임주현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다.
이번 주총 이후 OCI그룹은 통합 중단 방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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