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9일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순자산은 지난 27일 1조172억원을 기록하며 상장 1년여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넘겼다.
한투운용의 ACE ETF들 가운데 순자산 1조원을 넘은 상품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가 처음이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가 20년 이상인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총 보수는 연 0.05%로, 국내 상장된 미국 장기국채 투자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개인투자자들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 이후 총 4천90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ETF는 지난해 연간 기준 812개의 ETF 상품 가운데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상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투자자분들의 많은 성원 덕분에 ACE ETF 상품 중 처음으로 1조원대 상품이 나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CE ETF는 투자자분들이 필요로 하고 선호하는 상품을 선보이기 위한 고민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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