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카자흐스탄 영재학교 학생들의 국내 캠퍼스 투어 상품을 5개월여 만에 재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영재학교(NIS) 학생들의 해외 유학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방한 캠퍼스 투어 상품을 개발했고 지난해 200명을 처음 유치한 데 이어 최근 재유치에 성공했다.
NIS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과학 분야 글로벌 영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명문 학교로 전국 22개교에 1만6천200명이 재학 중이다.
투어 상품은 1인당 300만원의 고가 상품이지만 학생 91명을 포함해 인솔 교사와 학부모 등 100명이 방문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서울대, 연세대, 부산대 등 5개 대학 캠퍼스 투어와 입시설명회에 참석했다.
또 경복궁과 롯데월드, 해운대 등 관광지를 방문하고 케이팝 댄스 수업에도 참여했다.
관광공사는 NIS 단체 방한 기간에 맞춰 카자흐스탄 부유층 자녀들이 다니는 10개 유명 사립학교 교장과 진학 상담교사를 초청하는 팸투어도 실시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교장·교사들은 향후 관광공사와 '방한 교육 여행 설명회'를 개최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한 교육 여행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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