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외인 매수·기관 매도
삼성전자 1.7% 상승…장중 8만2천300원까지 올라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29일 외국인 매수세와 반도체 종목의 강세에도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2%) 하락한 2,745.38을 나타냈다.
지수는 11.45포인트(0.42%) 오른 2,757.27로 출발한 뒤 하락 전환해 한때 2,74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낙폭을 점차 줄여 주로 2,74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8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천228억원, 기관은 426억원의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1.73%), SK하이닉스[000660](1.01%), 셀트리온[068270](3.5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6%)가 상승 중이다.
연이틀 상승세인 삼성전자는 장중 1.86% 오른 8만2천300원까지 올라 재차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삼성SDI[006400](-3.25%), LG에너지솔루션[373220](-1.37%), 현대차[005380](-1.48%), NAVER[035420](-0.80%), 기아[000270](-0.71%)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85%), 의약품(1.63%), 전기전자(0.79%), 제조업(0.47%) 등이 강세다. 반면 보험(-1.94%), 섬유의복(-0.76%), 화학(-0.64%)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9포인트(0.23%) 내린 907.96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0억원, 70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84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이오테크닉스[039030](10.73%)의 상승 폭이 크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86%), 셀트리온제약[068760](2.22%), 삼천당제약[000250](2.04%), 리노공업[058470](0.97%) 등이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086520](-3.19%), 엔켐[348370](-2.11%), HLB[028300](-1.82%), 알테오젠[196170](-1.69%), 에코프로비엠[247540](-1.08%) 등은 약세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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