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발전소 3곳 피폭…러 "극초음속 미사일로 타격"(종합)

입력 2024-03-29 21:33  

우크라 발전소 3곳 피폭…러 "극초음속 미사일로 타격"(종합)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러시아가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을 노려 대규모 공습을 가해 심한 피해가 났다.
우크라이나 최대 민영 전력기업 DTEK은 이날 성명에서 "밤사이 우크라이나 내 DTEK 화력발전소 3곳이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전날 밤부터 러시아군이 발사한 이란제 샤헤드 무인기(드론) 60대와 탄도·순항미사일 39기 가운데 총 84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공습받은 화력발전소의 시설과 장비가 심각하게 손상되면서 운영이 중단돼 DTEK는 즉각 복구에 착수했다. 또 발전소 작업자 1명이 부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으로 낸 성명에서 "어젯밤 킨잘 극초음속 공중 발사 탄도미사일과 무인기로 우크라이나군의 전력시설과 방공시설을 고정밀 타격해 모든 목표물을 명중했다"고 밝혔다.
또 공습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의 S-300 지대공 미사일의 레이더 시스템을 타격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은 지난 22일 미사일과 드론 150여기를 쏴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의 드니프로 수력발전소 댐을 타격하는 등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를 노린 폭격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국제사회에 패트리엇 방공망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