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세븐일레븐은 고물가에 편의점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고객이 증가해 관련 혜택을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이달 한 달간 아침 시간대 세븐카페와 삼각김밥 또는 김밥을 함께 구매하면 500원 할인해주는 '아침엔세븐일레븐 콤보행사'를 한다. 콤보행사 상품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할 때 추가로 20% 할인해준다.
아침식사 '모닝구독권'도 선보인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등 세븐카페 4종과 카덴유부초밥, 빙그레바나나우유라이트 등의 식사 상품 45종을 오전 7∼11시에 구매하면 30% 할인해준다.
이밖에 후식으로 커피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세븐카페 헤이즐넛라떼를 새로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이 이처럼 아침식사 상품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최근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아침 한 끼를 해결하려는 고객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삼각김밥, 김밥, 샌드위치 등 아침 식사 상품의 오전 6∼10시 매출은 전년 대비 30%가량 늘었고, 올해 1분기(1∼3월)에도 20% 증가세를 이어갔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편의점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챙기는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관련 매출 역시 늘고 있다"며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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