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한미약품[128940]이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비만 치료 삼중 작용제 후보물질(코드명 HM15275)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건강하거나 비만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HM15275는 식욕 억제를 돕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인슐린 분비 자극 펩타이드(GIP), 에너지 소비를 촉진해 체중 감소 효과를 내는 글루카곤(GCG)의 작용을 동시에 최적화하는 차세대 삼중 작용제이다.
회사는 이 물질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30년으로 설정했다. 지난 2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임상 1상 계획을 신청한 바 있다.
회사는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HM15275에 대한 주요 연구 결과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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