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글로벌 게임 기업 모비릭스[348030]와 차량용 게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쌓은 인포테인먼트 개발·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차량용 게임 분야에 진출해 모빌리티 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차량에서는 짧은 시간에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간단한 터치 위주의 게임을 시작으로 차량용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협업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게임 포털 구축과 운영을, 모비릭스는 차량에 최적화한 게임 개발과 공급을 맡는다.
양사는 또 앞으로 결제 시스템 연동, 글로벌 시장 진출, 게임 구독 서비스 개발, 신규 IP(지식재산) 확보 등 차세대 차량 게임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모비릭스는 200종 이상의 작품을 보유한 모바일 게임 전문 기업으로, 대표 게임 중 하나인 '벽돌깨기 퀘스트'는 미국, 프랑스, 인도, 이집트 등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끌며 3월 현재 누적 다운로드 2억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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