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안전 준수율은 하락세
(세종=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일 세종시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3년 교통문화 우수도시' 시상식을 열었다.
국토부와 공단은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의 운전·보행 행태, 교통안전을 평가해 교통문화지수를 산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우수 지방자치단체 15곳에 시상한다.
이번 평가에서 '인구 30만명 이상' 시 1위는 경남 진주시가, '인구 30만명 미만' 시 1위는 경남 밀양시가 차지했다. 또 군 지역 1위는 경남 함안군이, 자치구 1위는 인천 동구가, 전년에 비해 개선이 뚜렷한 '개선 지자체' 1위는 충남 청양군이 선정됐다.
이번 전국 교통문화지수 조사에서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 전국 평균은 전년(85.7%)과 유사한 수준인 85.5%이었다.
점차 늘어나는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주행 도로 준수율은 전년(52.1%) 대비 12.1%포인트 하락한 40%로 나타났다. 안전모 착용률은 전년(19.2%)보다 4.1%포인트 낮아진 15.1%로 분석됐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새로운 교통수단이 등장하면서 교통 안전의식의 개선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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