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2일(현지시간) 오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한 유흥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15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했다.
국영 TRT하베르 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이스탄불 베식타쉬 가에레테페 지역의 한 16층 건물 1층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시작된 불이 클럽이 있는 지하 1층과 지하 2층으로 옮겨붙었다.
당국은 소방차 31대와 소방대원 86명을 투입해 곧 화재를 진압했으나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
현장 영상과 사진을 보면 옆 빌딩에 인접한 좁은 출입구가 연기로 검게 그을린 모습이 담겼다.
지하 클럽은 1987년에 처음 허가를 받아 40년 가까이 영업해온 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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