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정부는 북한이 2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관해 "신형 고체연료 추진방식의 중거리 탄도미사일급 탄도미사일로 추정한다"고 3일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하야시 장관은 "일반적으로 고체연료 추진방식 미사일은 액체연료 추진방식과 비교할 때 보관이나 취급이 용이하고 즉시 발사 등 관점에서도 우위에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 "방위성이 극초음속 무기였는지를 포함해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본) 정부는 계속 미국,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정보 수집과 분석을 실시하는 동시에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탄두)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 미사일 '화성포-16나' 형의 첫 시험발사를 전날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취재보조: 김지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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