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미용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과 미국의 같은 분야 기업 사이노슈어가 합병된다.
3일 루트로닉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루트로닉을 인수해 완전자회사로 만든 데 이어, 올해 초 미국 미용 의료기기 기업 사이노슈어를 인수하면서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라는 이름으로 양사 간 합병을 추진 중이다.
루트로닉은 레이저 의료기기 '울트라', 근육통 완화용 의료기기 '아큐커브' 등 제품을 보유한 국내 미용 의료기기 기업이며 사이노슈어는 피부과용 의료기기 제품을 다수 개발한 미국 기업이다.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6월 루트로닉 잠재 발행주식 총수의 77.85%를 공개매수해 루트로닉을 인수했다. 이후 올해 1월 사이노슈어 인수도 완료했다.
합병사 대표는 나다브 토머 사이노슈어 대표가 맡기로 했다.
통합 법인은 각 사 기술과 자원을 합쳐 미국, 캐나다,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 포괄적인 미용과 헬스케어 관련 서비스와 설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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