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인도 5대 대표그룹에 집중 투자하는 자사 펀드 시리즈의 판매처를 출시 3개월 만에 9곳으로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한투운용의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는 작년 말 12월 말 출시돼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를 시작했는데 현재는 총 9개의 증권사 및 은행에서 펀드 가입이 가능해졌다.
추가된 판매사는 삼성증권[016360],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한화투자증권[003530], 유안타증권[003470], SK증권[001510], 한국포스증권이다. 은행 중에는 농협은행이 오는 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는 인도의 핵심 산업을 이끄는 5대 대표 그룹과 그 계열사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여기에는 타타그룹, 릴라이언스, 인포시스, HDFC 은행, 바자즈 등이 포함돼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064850]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이 펀드(C-F클래스 기준)의 3개월 수익률은 10.06%, 설정 이후 수익률을 10.41%로 집계됐다. 이는 비교지수인 니프티50지수의 수익률(3.95% 및 5.46%)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투운용 측은 "인도는 과거 한국의 경제 성장 방식과 유사하게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대기업 중심으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는 인도 대표 그룹주 투자를 통해 인도 정부 주도의 미래 핵심 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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