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편의점 CU는 1만원대 가성비 양주 브랜드 '프레임'(FRAME)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위스키를 포함한 양주 매출이 2020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이어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자체 브랜드 양주를 내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고물가로 지난 달까지 판매된 위스키 매출의 68%가 5만원 이하짜리라는 점을 고려해 가성비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병에 작품을 담아 액자처럼 전시할 수 있는 디자인을 콘셉트로 만든 프레임은 우선 '아메리칸 위스키 1L', '아메리칸 보드카 1L', '아메리칸 위스키 200ml' 등 3종으로 출시된다.
원액은 미국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은 캘리포니아 페어필드 프랭크-린 증류소의 포터 위스키와 보드카를 사용했다.
위스키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탄산수와 토닉 등 다양한 믹서와도 잘 어울린다.
4월 한 달간은 출시 기념으로 1L짜리 제품은 3천원, 200ml짜리 제품은 2천원 할인해 판매한다. 이 경우 100ml당 가격이 1천690원으로 저렴하다.
CU는 또 한국식 증류주 '서울의 밤'에 탄산수를 섞은 '서울의 밤 진토닉캔'도 함께 출시한다.
주현돈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CU만의 자체 브랜드를 갖춰 편의점 위스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추후 리큐르, 럼, 진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확장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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