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KCC건설[021320]은 한국전력이 발주한 '500킬로볼트(kV)급 동해안 변환소 토건공사'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총사업비 1천312억원 규모로, KCC건설이 100% 지분으로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지난해 4월 발표한 제10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의 일환이다. 동해안 지역의 송전 제약을 해소하고 이 지역 발전력을 수도권에 전송하기 위해 신한울 1·2호기의 변환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KCC건설은 이 중 건축공사와 토목공사 등을 총괄한다.
KCC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앞서 지난달 군 공사인 탄약고 교체 시설 공사를 수주하는 등 공공부문에서 잇따른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 노력이 시장에서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데 이번 수주의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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