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발사체 개발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현대로템[064350]과 양사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우주발사체와 유도무기 등 사업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페리지는 국내 첫 메탄 엔진 기술 개발 경험을 가진 현대로템이 액체 메탄 엔진 우주발사체를 개발 중인 자사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협약 이후 현대로템 방문단은 충북 옥천 페리지 로켓개발콤플렉스를 찾아 페리지가 개발 중인 소형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 개발 현황과 시설을 둘러봤다고 페리지는 전했다.
페리지는 올해 상반기 블루웨일1 상단을 개량한 모델을 발사해 발사체 비행 검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신동윤 페리지 대표는 "우주산업의 오랜 역사와 기술을 보유한 현대로템과의 협업으로 당사의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적극적인 상호 협력으로 페리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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