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이 8일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353.2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1일(1,357.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0.6원 하락한 1,352.2원에 개장해 1,352.1∼1,355.4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환율은 이날 글로벌 달러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장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기 때문이다.
다만 위험선호 회복, 네고 물량 유입은 환율 상단을 제한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1.55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4.50원)보다 2.95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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