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편의점에서 아침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목은 삼각김밥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삼각김밥, 샌드위치, 계란, 과일 등 아침 식사 대용 상품의 오전 6∼10시대 매출이 전년 대비 25% 신장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간대 아침 식사 대용 상품 매출은 2022년에도 30% 증가하는 등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삼각김밥은 지난해 매출 증가율이 50%를 기록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런 트렌드를 고려해 관련 상품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건강한 아침 식사를 원하는 20·30세대를 겨냥해 잡곡밥으로 만든 '쏙삼 주먹밥'을 출시한다.
쏙삼 주먹밥은 투명 하드 케이스를 사용해 고객들이 눈으로 직접 식재료를 확인할 수 있고 휴대가 쉽게 만들었다.
세븐일레븐은 또 아침시간에 삼각김밥과 커피를 구매하는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식사 상품 45종에 대해서는 구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MD는 "아침 시간대 활동량의 증가와 함께 젊은 세대들의 헬시플레져 트렌드로 편의점 아침 식사 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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