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시술용 봉합사 '리셀비' 브라질 품목 허가 받아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휴젤[145020]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아 기업 아이덴티티(CI)를 교체했다고 9일 밝혔다.
새로운 CI는 다양성·융합·글로벌을 의미하는 기존 푸른색 원 모양 심볼의 큰 형태는 유지하되, '당신을 빛나게 하는 힘'이라는 새 슬로건에 맞춰 형태와 색상을 보다 간결하고 선명하게 변경해 인류의 건강과 아름다움에 기여한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도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도록 디자인과 메뉴를 재구성했다고 덧붙였다.
휴젤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기업 모델도 선정했다. 휴젤은 배우 이나영을 모델로 선정, 화보와 브랜드 캠페인 등을 통해 국내외에 회사의 철학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휴젤은 자회사인 제이월드의 PDO(폴리다이옥사논) 유형 봉합사 브랜드인 '리셀비'가 브라질 식품의약품감시국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PDO 봉합사는 리프팅 등 미용 시술에 쓰는 의료용 실이다. 리셀비는 비열처리 가공 방식을 적용해 열에 약한 기존 PDO 봉합사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휴젤은 설명했다.
휴젤은 브라질에서 성형외과·피부과·치과 등 진료과별 차별화된 영업·판매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휴젤은 2017년 브라질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명 보툴렉스)를 허가받은 바 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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