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호반그룹은 지난해 그룹 전체 총매출액이 8조1천62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천573억원, 당기순이익은 9천79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호반그룹의 총자산 규모는 16조93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조4천600억원 증가했다.
호반그룹의 주력 기업인 호반건설은 건설 경기 침체에도 매출액 1조8천709억원, 영업이익 1천852억원, 당기순이익 5천897억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유지했다.
대한전선[001440]을 주력 계열사로 둔 호반산업은 매출액 6천282억원, 영업이익 369억원, 당기순이익 859억원을 기록했다.
대한전선의 매출액은 2조6천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22억원으로 636.5% 증가했다.
미국, 유럽 등 전력망 수요가 증가하는 주요 국가에서 수주 성과를 거두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레저 계열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리솜리조트의 호실적에 힘입어 매출액 5천687억원, 영업이익 990억원, 당기순이익 1천918억원을 달성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호반그룹은 재무 건전성 관리에 초점을 맞춰 업계 최저 수준의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말 기준 호반건설의 부채비율은 26.3%, 호반산업은 16.1%, 호반프라퍼티는 3.8%, 대한전선은 87%(별도 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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