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008930]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50억원 규모 자기주식 156만5천390주를 소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4일 이사회에서 자사주 소각을 결정한 바 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에 따라 조정된 총 발행주식 수량에 대한 등기 및 주식 수량 변경 상장 절차가 완료되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그룹 오너가는 최근까지 경영권 분쟁을 벌이다, 창업주 차남인 임종훈 사내이사가 모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함께 한미사이언스 공동 대표 자리에 올랐다.
hyun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