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 " e-트론 라인업 성공스토리 이어갈 것"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아우디코리아는 전기차 'Q4 e-트론'이 올해 3월 한 달간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 독일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는 아우디 Q4 40 e-트론'(301대),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95대) 등 Q4 e-트론이 모두 396대 판매됐다.
두 모델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인 콤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에 기반한 첫 아우디 모델이다.
2022년 9월 국내 출시 후 2개월 만에 모든 물량이 판매됐을 정도로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Q4 40 e-트론과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합산 최고출력 204마력과 최대토크 31.6㎏·m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또 두 모델 모두 82kWh(킬로와트시)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복합 기준 1회 충전 시 Q4 40 e-트론은 411㎞,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409㎞ 주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일상적 도심 주행과 장거리 등 다양한 운전 상황에 모두 적합하다고 아우디코리아는 소개했다.
여기에 중형 SUV에 버금가는 실내 공간을 갖췄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아우디코리아는 덧붙였다.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되면서 그동안 구매 결정을 미뤄왔던 고객들이 다양한 매력을 가진 Q4 e-트론을 선택한 것으로 본다"며 "전기차 시장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아우디 e-트론 라인업의 성공 스토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전동화와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시장의 변화 흐름에 맞춰 한국 시장에서도 서비스를 다각도로 확대하는 중이다.
아우디 전기차 구매자들은 '마이아우디월드' 앱을 통해 충전소 찾기와 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신용카드 연동 및 잔여 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직접 전기차 충전이 어려운 경우 충전 대행 서비스인 '차징 온 디맨드'도 제공받을 수 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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