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이란이 그동안 예고해온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실제로 나서면서 중동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공격 이후 문을 연 이스라엘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스라엘 35개 대기업 주가를 추종하는 주요 지수 TA-35는 한국시간 오후 5시 21분 기준 전장 대비 0.01%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TA-35는 이란 공격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플러스로 개장했으며, 이후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양전하는 등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란은 13일 밤 무인기(드론)와 순항미사일 등을 동원해 이란 영토에 대한 직접 공격을 단행했다.
이란은 지난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면서 보복을 예고해왔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란의 공격 소식이 알려진 직후 급락했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한 상태다.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이번 공격 이후 SNS 게시물을 통해 이란의 이번 공격은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히면서 "그 문제는 종결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란 측의 입장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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