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기업, 매출 전년 대비 8.8%·고용 45.1% 증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함께 혁신형 중소기업 51곳을 선정해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혁신형 중소기업이란 벤처·이노비즈(기술 혁신형)·메인비즈(경영혁신형)·그린비즈(우수 녹색경영), 혁신제품 지정기업 등 첨단기술이나 신기술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뜻한다.
방통위는 올해 64곳에 23억5천6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1차로 먼저 비수도권 소재 기업 22곳, 청년 친화 기업과 고용 우수기업 8곳을 포함한 51곳을 선정했다.
TV 광고는 제작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4천500만원까지, 라디오 광고는 제작비의 70% 범위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의 업종별 분포를 살펴보면 도매 및 소매업이 8곳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업이 7곳,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제조업이 4곳,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이 4곳 등 순이었다.
2차 공모는 오는 6월 이뤄질 예정이다.
방통위는 지난해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 효과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원받은 기업의 93.5%가 본 사업에 만족하며 70.6%가 경영악화 극복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또 전년 대비 매출이 평균 8.8% 오르고 고용은 평균 4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이 사업을 통해 침체한 방송 광고시장의 활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확보하고 혁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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