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를 열고 글로벌 혁신특구 및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안, 기지정된 특구의 중요 변경 사항, 특구 제도 개편안 등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상정 안건에 대해 사전심의를 수행하는 회의체로 이날 심의 내용은 오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확정된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부산과 강원, 전남, 충북 등 4곳을 글로벌 혁신특구로 신규 지정하는 안건과 경북, 대구, 경남, 충남 등의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 안건이 논의됐다.
또 올해 제도가 도입된 지 5년째 되는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하고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제도 개편 방안 등이 논의됐다.
심의를 거친 안건은 오는 30일 개최 예정인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되며 다음 달 지정 결과를 고시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글로벌 혁신특구를 통해 첨단분야의 신제품 개발이 촉진되고 해외 실증·인증 등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한국형 혁신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