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은 1979년 이후 역대 최대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의 2023회계연도(2023.4∼2024.3) 무역수지가 5조8천919억엔(약 52조9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재무성이 17일 밝혔다.
2021회계연도 이후 3년 연속 무역 적자를 기록했으나 적자 폭은 사상 최대였던 전년도(21조7천285억엔)보다는 대폭 줄었다.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3회계연도 수출액은 전년도보다 3.7% 증가한 102조8천983억엔, 수입액은 10.3% 감소한 108조7천901억엔으로 각각 집계됐다.
수출액은 비교할 수 있는 통계가 있는 1979년 이후 역대 최대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원유 등 자원 가격 급등이 한풀 꺾이면서 무역 적자액이 73% 줄었지만, 엔화 약세 영향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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