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개 매장 추가…두 차례 가격 인상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출이 1조3천억원에 육박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가맹점을 포함한 매출은 1조2천920억원으로 2021년,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 1조원을 넘었다.
직영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1조1천180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손실은 203억원으로 27% 감소했고, 당기 순손실은 319억원으로 12% 줄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 중심 활동과 국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며 "국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 100% 재생 페트컵 도입, 업계 최대 규모의 정규직 채용, 디지털 편의 기능 증대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030년 매장 500곳 운영을 목표로 지난해 8개 매장을 새로 열었고 고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9개 매장을 리뉴얼(재단장)했다.
맥도날드는 또 지난해 2월과 11월 두 차례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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