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직선거리 370㎞ 정도서 발생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7일 오후 11시 14분께 일본 오이타현 오이타시 동쪽 74㎞ 해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일본 기상청을 인용해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50㎞로 추정됐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370㎞쯤 떨어진 곳으로 경남권을 중심으로 국내에서도 흔들림을 느낀 사람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1시 30분께까지 소방당국에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140여건 접수됐다.
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국내에서 지진동을 느껴 대피했다거나, 지진동이 느껴졌으나 재난문자가 없어 당황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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