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5개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는 21일 장애인의 날에 앞서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5개사의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은 총 225명이며 채용 인원은 이달 기준 235명이다. 모두 한화금융계열사가 직접 고용한 형태다.
장애인들은 바리스타, 헬스 키퍼(시각장애 안마사), 사무보조, 디자이너, 어학강사 등 업무를 맡았다.
한화손해보험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A씨는 "재택근무를 하며 전공을 살려 업무를 지속할 수 있어 경력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콜센터 상담사를 위한 2022년 말 헬스 키퍼 채용 이후 응대율이 같은 해 92.3%에서 올해 98.7%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 박성규 피플앤컬쳐 팀장은 "장애인 고용을 통해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유의미하게 올라간 것을 확인했다"며 "장애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따뜻한 동행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