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유출 수사는 '패스트트랙' 개설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찰청은 18일 치안 분야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치안 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과 중소기업 기술 보호, 소상공인 안전망 강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보호 지원 및 기술 유출 수사, 소상공인 안전망 강화·성장 기반 마련, 치안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첨단기술 활용 등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 보호 수사 패스트트랙을 개설하고 과학기술 경쟁력을 갖춘 치안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등 부처 간 협력이 체계화·공고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안 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 소상공인 보호 정책 등에서도 부처 협업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청에서는 '두근두근! 제2회 과학 치안 연구개발 성과 전시회'도 열렸다.
전시회에는 DNA 감지기, 드론 관제 차량, 저위험 권총 등 경찰청, 대학교, 정부출연 연구기관, 중소기업 등이 개발한 치안 분야 연구개발 성과물 14건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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