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5세대(5G) 이동통신 전국망 구축이 완료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통신 3사가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의 마지막 3단계 상용화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5G 공동이용이란 통신 3사가 농어촌 지역을 나눠 각각 통신망을 구축하고, 이를 3사가 공동으로 이용해 직접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타사 통신망을 이용해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 2021년 4월 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가 농어촌 지역에도 5G 서비스를 조속히 제공하기 위해 이러한 계획을 발표하고 단계적으로 상용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3단계 상용화는 52개 군에 소재한 432개 읍·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당초 올해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 간 협의를 통해 2개월 앞당겨졌다.
이로써 기존에 통신 3사가 각각 단독으로 망을 구축한 85개 시 행정동과 일부 읍·면 지역에 더해 모든 농어촌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 5G 통신망 구축을 마무리하게 됐다.
농어촌 5G 공동이용 상용화 대상 지역에 대해 통신 3사가 망 안정성과 품질 수준 등을 높일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가 점검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통신정책관은 "통신 3사가 향후 지속적인 품질 보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품질 평가 강화와 함께 이용자 상시 평가도 활성화해 앞으로도 5G 품질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통신사들을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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