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미국 최대 항공사 델타항공과 함께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에서 19일(현지시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양사 직원 20명은 현지 비영리기관 필리핀 해비타트가 주관하는 '비그나이-마운라드 소셜라이즈드 하우징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마닐라 인근 발렌수엘라 지역에 총 1만3천920㎡(약 4천200평)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해 현지 거주민 400여가구에 지속가능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대한항공은 2001년부터 한국 해비타트에 건축비를 후원했으며, 2004년부터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집 짓기 현장에 직접 참여해 왔다. 델타항공도 1995년부터 해비타트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2018년 조인트벤처(JV) 협약을 맺은 이후 사막화 방지 나무심기, 한강공원 환경보호 등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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