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최대 명절이자 신년 축제인 송끄란을 맞아 주태국 한국대사관이 선보인 축하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이 제작한 약 3분짜리 영상에서 박용민 대사와 직원들은 태국 노래 '람웡릉송끄란(송끄란의 춤)'을 연주하고 합창한다.
박 대사는 기타, 드럼, 색소폰 등 여러 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새해를 맞아 태국 국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에 11일 공개된 영상은 일주일 만에 조회수 약 30만회를 기록했고, 타이랏과 마띠촌 등 현지 매체에도 소개됐다.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4월 송끄란 기간에 태국에서는 세계적인 물축제가 열린다.
각국 대사관은 우호 관계를 다지는 의미로 축하 영상을 제작한다.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문화원은 2023∼2024 한국·태국 상호방문의 해를 기념해 한국 설날 체험, 한국 관광 홍보 행사·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교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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