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헬스케어 리츠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엠디엠플러스

입력 2024-04-19 18:05  

국내 첫 헬스케어 리츠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엠디엠플러스
동탄에 2조원 규모 시니어타운 등 복합주거단지 개발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화성 동탄에 시니어타운을 조성하는 국내 첫 헬스케어 리츠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부동산개발업체 엠디엠플러스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을 개발해 운영하고 그 수익을 분배하는 회사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화성동탄2 지구 내 의료복지시설 용지에 시니어 주택과 오피스텔·의료·업무·상업·문화 시설 등을 복합 개발해 운영하는 것이다.
LH는 오는 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헬스케어 리츠 설립 및 영업인가 후 사업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복합주거단지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준공과 함께 입주를 시작하며, 2031년 리츠 주식의 일반공모 및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식 공모 이후에는 일반인도 헬스케어 리츠 주식을 소유하거나 이익을 배당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화성동탄2 지구 내 약 18만㎡ 규모의 부지로, 동탄역으로부터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등 수도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3세대가 자연과 함께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마을'(랑데부)이라는 콘셉트로 시니어 주택과 중·대형 오피스텔을 함께 공급하고, 병원, 약국, 시니어케어센터, 양로시설, 문화시설, 보육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주거단지로 개발해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총 2천550가구 규모로 공급되는 시니어 주택에는 헬스케어 서비스, 컨시어지 서비스 등 각종 주거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피스텔은 총 874실 규모로 공급된다. 입주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생활 편의를 위해 각종 커뮤니티·웰니스·액티비티 공간과 상업·의료시설 등을 열린 공간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김재경 LH 지역균형본부장은 "내년이면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20%가 고령인구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나 고령자 주택은 2%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시니어 주택 확대 정부 정책에 발맞춰 2·3기 신도시 및 광역시 등 LH 보유토지에 후속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isun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